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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Office 
날짜  2012-01-27 10:31:26 
1월 29일 본 목장에서

평양 과학 기술 대학은 우리 한국 교회의 숙원인 북한 복음화를 소망하며 한국 교회와 디아스포라 한인 동포 교회가 힘을 합하여 세운 대학입니다. 대학교는 평양에서 개성으로 향하는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데, 차로 30분쯤 가면 백만 평방 미터의 광활한 땅에 세워져 있습니다. 2년 전 컴퓨터 전자 공학 대학, 국제금융 경영대학, 농생명 과학대학이 문을 열어 현재 300명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 상주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수진은 30명으로 전원 외국 국적을 가진 헌신된 기독교인들이며, 전체 강의를 영어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숙사에서 생활할 때에도 영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양 과학 기술 대학이 개교한 이래 주님께서 행하신 사역들을 보고 받으실 수 있는 행사가 이번 주말 두 번에 걸쳐 본 한인교회에서 열립니다. 첫 행사는 금요일에 열리는 기도회입니다. 이번 2월 정기 금요 기도회는 특별히 북한 복음화와 민족의 숙원인 한반도 통일, 그리고 지금 북한에서 숨죽여 예수님을 믿고 있는 지하 교회 그리고, 수용소에 갇혀 인권을 유린 당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조속한 석방을 위한 기도 제목등을 놓고 기도합니다. 특히 이번 기도회에는 평양 과기대에서 교수로 가르치고 있는 김화 교수가 말씀을 전합니다. 김화 교수는 중국에서 태어난 한인 3세로 연변 과기대를 다니는 동안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고, 미국에 와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지금은 평양 과학 기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행사는 2 4() 오후 7 30분에 열립니다. 평양 과학 기술 대학의 김진경 총장, 국제금융 경영대학 학장으로 수고하는 주병돈 교수가 지난 한 해 평양 과기대를 통해서 하신 일을 보고합니다. 이 대회는 온타리오에 사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고회입니다. 그러나 저는 누구보다도 저희 본 한인 교회 교인들이 이 보고회에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캐나다에서는 누구보다도 본 한인 교회 교인들이 평양 과학기술 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오셔서 우리들의 헌신을 통해서 주님이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보고를 받으시며 기쁨을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